코로나는 팬데믹(pandemic)이 아니라 신데믹(syndemic)이다 - 2021.05.28 서울대학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 블루’라는 정신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지냈지만, 지속적으로 사회생활이 제한되고,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생활이 지속되자 의욕 상실, 우울, 짜증, 불안뿐만 아니고,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무의미, 무감동, 무가치감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소위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패배감, 열심히 해도 바뀔 수 없다는 냉소적 태도,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는 허무감으로 빠지게 된다. 한때 K-방역이라고 극찬을 받고 모든 나라들이 한국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하여 한때 많은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했다. 성공적인 방역으로 금방이라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벌써 ..
2021.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