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혼인율 감소 등으로, 국내 10가구 중 3가구가 1인 가구일 정도로 혼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혼자 사는 사람은 정신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의대 루이 제이콥 교수팀은 16~64세 2만500명을 대상으로 거주 형태와 정신장애(CMD, 우울증·불안증 등을 포함한 정신장애 질환)의 연관성을 살폈다. 정신장애는 의료용 설문지를 사용해 평가했다. 그 결과, 혼자 사는 사람은 정신장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2.43배로 높았다. 이는 성별·나이·음주·약물·체중 등을 모두 보정한 결과다.
연구팀은 "혼자 사는 사람은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데, 외로움은 정신장애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는 "혼자 살더라도 사회적 관계망이 두터운 사람은 우울증·인지장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많다"며 "사회적 교류 대상이 반드시 같이 사는 가족일 필요는 없으며, 친구·선후배·직장 동료·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 등과 교류하면 된다"고 말했다. 단, 온라인으로 소통하기보다 실제로 만나 얼굴을 보며 다각도로 소통해야 효과가 좋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3/20190503000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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